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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만점 서울대생, 고(故) 이희호 여사에 ‘막말’ "무덤에 묻혀서∽"

입력 : 2019-06-12 09:37:15 수정 : 2019-06-12 1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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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의 별세에 비하하는 글을 작성해 올린 서울대생 A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SNS 캡처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을 받고 서울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진 대학생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에 재학 중인 A씨는 지난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여사가 위중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고는 “무덤에 묻혀서 OOOO에서 OOO 나올 상상 하니간 기분이 좋네”라며 비하하는 내용의 글을 함께 게시했다. 

 

당시 A씨의 게시물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됐고, 10일 이 여사가 별세하면서 다시 부각돼 공분을 사고 있다.

 

2018학년도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덕분에 여러 언론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A씨의 발언이 알려지자 몇몇 누리꾼들은 ‘화가 치밀어 오른다’, ‘한국 교육제도가 심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문제의 게시물은 A씨 페이스북 계정에서 지워진 상태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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