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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에 UFC서 결투 신청한 저스틴 비버…맥그리거 주선 자처

입력 : 2019-06-11 12:34:34 수정 : 2019-06-11 15: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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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대결 주선하겠다”
톰 크루즈 주연 영화 ‘파 앤드 어웨이’(1992)의 결투 장면에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 비버는 10일 트위터에 올린 이 영상을 올렸다. 트위터 캡처

 

악동 팝스타로 유명한 미국의 저스틴 비버(25)가 느닷없이 아버지뻘인 할리우드 대스타 톰 크루즈(56)를 상대로 UFC에서 종합격투기 대결을 벌이자고 도전장을 냈다.

 

비버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톰 크루즈에게 옥타곤에서 결투를 신청한다”며 “톰, 이 대결을 거절한다면 넌 겁먹은 거고 넌 결코 그 오명을 씻지 못할 것”이라고 썼다.

 

이어 “누가 판을 깔아 줄 거지”라고 묻고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격투기(MMA) 단체인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를 태그했다.

미국의 악동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지난 9일 트위터에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를 상대로 옥타곤에서 결투를 신청한다고고 요구한 트윗. 트위터 캡처

 

이튿날에는 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영화 ‘파 앤드 어웨이’(1992)의 결투 장면에 등장하는 그의 상대역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비버가 무슨 이유로 서른살 넘게 차이 나는 크루즈에게 결투 신청을 한 것인지는 의문이라고 CNN·BBC방송 등 외신은 전했다.

 

1억600만 팔로워를 거느린 비버가 트위터에서 내민 뜬금없는 결투 신청 소식은 인터넷에서 삽시간에 퍼졌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지난해 7월16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의 내한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한윤종 기자

 

은퇴한 UFC 간판 스타 코너 맥그리거(31·아일랜드)는 톰 크루즈가 이 대결을 받아들일 만큼 남자답다면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가 대결을 주선해주겠다면서 거들고 나섰다.

 

아울러 자신은 영화 ‘트랜스포머’에 출연한 배우 마크 월버그(48)와 오프닝 게임에서 맞붙고 싶다고도 했다.

 

누리꾼들은 결투 신청이 믿기지 않는다면서도 만일 정말 대결이 성사된다면 패배자는 비버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크루즈는 50대의 나이에도 스턴트맨 없이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높은 빌딩 옥상 사이를 뛰어다니고, 수많은 적을 물리치는 등의 고난도 액션 연기를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크루즈는 아직 비버의 결투 신청에 대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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