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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틴 해체에 카일라 "2년동안 롤러코스터 타, 무한 감사"심경 밝혀

입력 : 2019-05-25 15:00:38 수정 : 2019-05-25 15: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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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를 공식화 한 걸그룹 프리스틴(PRISTIN) 미국계 한국 혼혈 멤버 카일라가 심경을 밝혔다.

 

카일라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카일라는 "친애하는 HIghs(프리스틴 팬덤명), 난 이포스팅을 반드시 게시해야 하고 여러분들이 수백만개의 질문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안다. 나는 플레디스 걸스에서부터 우리들을 지지해주고 사랑해줬던 여러분 모두에게 형언할 수 없을 만큼의 감사와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카일라는 ”프리스틴이 공식적으로 해체 된 동안 나는 여러분 모두가 이 사실에 대해 크게 언짢아하거나 분노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오히려 그동안 우리가 함께 이룬 놀라웠던 성취에 대해 기뻐하고 이를 즐겨달라고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카일라는 “나는 지금까지 9년동안 플레디스부터 프리스틴까지 함께 했고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됐다. 이렇게 멋진 두 번째 가족(팬들)을 갖게 된 것은 매우 행운이다. 고맙다”라고 거듭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카일라는 “지난 2년동안 우리는 롤러코스터 타듯 다양한 파고를 겪었고, 이 시간 동안 우리를 지지해준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없었는데, 정말 고맙다”라며 “모두를 진심으로 정말 사랑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프리스틴은 데뷔 2년만의 해체를 공식화 했다. 10인조로 데뷔한 프리스틴은 데뷔 첫해인 2017년 3월과 8월 두 장의 미니앨범을 내고 활동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서울가요대상' 등 신인상을 차지했다. 카일라는 미국 인디애나 주 출신 미국계 한국 혼열인이자, 래퍼를 맡았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멤버들과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양측 합의 하, 지난 2년간 함께 해온 프리스틴의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을 제외한 '나영, 로아, 유하, 은우, 레나, 시연, 카일라' 7인은 2019년 5월 24일(계약만료 시점)을 끝으로 당사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해체를 공식화 했다.

 

그러면서 또 '멤버 결경, 예하나, 성연은 당사와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앞으로 당사는 결경, 예하나, 성연의 안정적인 개인 활동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며 일부 멤버들은 계속해서 활동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프리스틴은 세븐틴과 뉴이스트 소속사 플레디스가 데뷔시킨 걸그룹으로 팬들이 오랜 공백기에 대해 지속적으로 항의해 왔다.

 

다음은 카일라 글 전문이다

 

Dear HIghs,

I am so devastated that I have to be uploading this post and I know that so many of you have a million questions. For now, I just want to say I am so sorry and also incredibly grateful to all of you who have supported us from the beginning from when we were Pledis Girlz to now. While Pristin has officially disbanded, I would like to ask you all not to be upset and angry, but rather joyous of the memories that we've had together and all of the amazing things we have accomplished. Moving forward, I hope you all will find it in your hearts to support me as Kyla Massie instead of Pristin Kyla. I had been with Pledis for approximately 9 years now and I am very lucky to have had this amazing experience and to have had such a wonderful second family. Thank you. It has been a rollercoaster ride the past 2 years and I couldn't be more grateful to all of the people who have supported us over this time. Thank you so much. I love you with all of my heart. 사랑해요 우리 하이분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카일라 인스타그램,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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