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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국내 드라마 대사에 또 등장 “작가들이 사랑하는 아이돌”

입력 : 2019-05-24 09:40:33 수정 : 2019-05-24 13: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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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 지민을 향한 팬심을 드러낸 드라마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OCN 수목 드라마 '구해줘2' 방송화면 캡처
 

 

지난 16일 방송된 OCN 수목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2' 4회에는 인물 간의 대화 중 지민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는 극중에서 경석이 자신에게 적대적인 광미의 환심을 사기 위해 유행하는 아이돌그룹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면이었다. 

 

이 때 광미는 “제가 지민이를 제일 좋아하거든요. 전 ‘피땀눈물’때 입덕 했는데 그때 지민이가 진짜 리즈예요”라는 대사를 던진다. 

 

이는 갤럽 아이돌 조사에서 높은 퍼센테이지로 1위를 차지할 만큼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지민이 다수의 시청자가 알만한 '키워드'로 등장했음을 시사한다.

 

SBS 드라마 '해치' 방송화면과 방탄소년단 ‘피 땀 눈물’ 뮤직비디오 캡처

 

앞서 지난 2월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해치 11회에는 과거시험 결과를 확인하는 박문수(권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박문수가 "솔직히 장원급제할까봐 떨린다. 내 답안지 진짜 완벽했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하자 아봉은 “장원은 무슨 입경만 해도 기적이지”라고 말했고 이에 박문수는 “이 자식아, 내 피, 땀, 눈물 네가 그걸 아느냐”면서 ‘피 땀 눈물’ 도입부 지민의 손안무와 가사를 패러디했다. 

 

‘피땀눈물’은 방탄소년단에게 첫 대상의 영예를 안긴 히트곡이며 그중 지민이 담당한 도입부는 최고의 킬링파트로 꼽힌다.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 방송화면 캡처

 

지민의 이름은 tvN 드라마 계룡선녀전 3회에도 언급됐다. 극중에 "잘생긴 이도 없는 회식 자리에 보고서도 다 못쓰고 가야하는 심정! 옆방 최조교, 또 방탄 지민 흉내내면 이번엔 죽여 버릴 거야. 법정에서도 정당방위로 풀려날 수 있을 정도라고 그 춤!"이라는 대사가 등장했다.

 

이 역시 평소 무대 장인으로 알려진 지민의 퍼포먼스가 비교 불가 대상으로 통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캡처

 

또 지난 2월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3회에도 지민과 관련된 재미있는 장치가 숨겨져 있다. 

 

극중 간부회의를 준비하다 심부름을 가게 된 강단이(이나영)가 카페에서 아이스 바닐라 라떼를 계산한 영수증에는 '대표자 박지민'과 'TEL 095-1013'이 쓰여 있었다.

 

박지민은 지민의 본명이며 전화번호에 적인 951013은 지민의 생년월일로 방탄소년단 지민을 가리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드라마에 지민의 이름이 언급되는 장면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작가는 장르 특성상 모두가 쉽게 이해할 만한 이야기를 써야한다. 

 

다수의 작가가 극중에 지민의 이름을 인용한다는 것은 그가 트렌드 아이콘으로 통용되고 있다는 뜻이다. 

 

세계적인 인기 그룹인 방탄소년단 내에서도 주요 멤버로 활약 중인 지민은 브랜드 평판에서도 잇따라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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