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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여름 휴가철, 해외 대신 농촌에서 힐링의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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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5-23 21:15:32 수정 : 2019-05-23 2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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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 기세는 여름이 오면 더 심해진다는 예보다. 조만간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인천공항 등 해외여행을 위한 출국장은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반면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말미암아 국내경기도 안 좋은 요즈음 관광수지 적자폭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낭떠러지에 서 있는 형국이다. 그 해답은 정말 찾기 쉽다. 그것은 바로 답답한 도시의 번잡함과 미세먼지 등에서도 해방감을 줄 수 있는 산과 바다가 있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충전시키고 휴식을 줄 수 있는 농어촌의 관광 활성화다.

우리의 농촌에는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이 있고, 오랫동안 지켜온 삶의 방식과 문화까지 있다. 소박하고 정이 많은 맛과 인심도 있다. 우리 아이들이 농촌에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체험을 통해 배우고 느끼게 된다면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로 자라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해외여행에서는 느낄 수 없는 자연과 농촌현장 체험, 전통의 맛이 있고 역사가 살아 있는 농촌여행을 통해 즐거운 인생추억을 만들고 가족끼리 안전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보자. 더 이상 과도한 비용과 치안이 불안한 일부 해외여행지가 아닌 농어촌으로 여행을 가자.

정석윤·경북 구미시 선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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