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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 美조지타운대학교서 '우등졸업' 학위 받은 전공은 무엇?

입력 : 2019-05-20 11:12:50 수정 : 2019-05-20 11: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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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사진)이 재학하고 있는 미국 조지타운대학교에서 ‘우등졸업’ 학위를 받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는 로이킴이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명문 조지타운대를 우등으로 졸업했다고 20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이킴은 한국에 머무르며 자숙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난 16일 열린 졸업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로이킴은 조지타운대 재학 내내 장학금을 놓치지 않으며 우수한 성적을 유지해 졸업식에서 우등졸업(Magna cum laude)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경영학과로 입학한 로이킴은 사회학과로 전과, 최종적으로 사회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대중의 차가운 시선 속에서 졸업식에도 참석하지 않은 로이킴이 소수만이 받을 수 있다는 우등졸업 학위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16일 로이킴 측 관계자는 “로이킴은 재학 중 학교생활에 매우 충실했고 이번 학기 역시 최선을 다했다”며 “졸업 여부에 관한 것은 학교 측의 결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9일 조지타운대 측은 로이킴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코리아타임즈에 “(로이킴에 대해) 보고된 성적 일탈 사례를 확실하게 조사해 즉각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며 “해당 사안을 대단히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각 사건을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조지타운대는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성적 학대는 학교 규율로 금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타운대 교내신문 ‘더 호야(THE HOYA)’는 11일(현지시간) ‘여러 K팝스타가 얽힌 한국의 성 스캔들에 연루된 조지타운대 학생’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로이킴 관련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 조지타운대학교 교내신문 ‘THE HOYA’ 홈페이지 갈무리.

 

그의 불법 음란물 공유·유포 혐의는 교내에도 알려져 지난 11일(현지시간) 교내 신문 ‘더 호야(THE HOYA)’에는 “성추행 스캔들에 재학생 로이킴이 연루됐다”는 내용이 실려 퇴학 처분 등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로이킴이 대학으로부터 제적 또는 퇴학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학교 측은 그에게 예정대로 졸업장을 수여했다.

 

아직 경찰 처벌이 결정되지 않았고, 동종의 전과가 없는 데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 벌금형에 그칠 가능성으로 보이는 것이 정상 졸업에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왼쪽부터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정준영, 최종훈, 로이킴(〃 김상우), 에디킴(〃 김정환). 세계일보 자료사진

 

한편 로이킴은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최종훈, 정준영, 에디킴(〃 김정환) 등과 함께한 모바일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음란물을 공유·유포한 혐의를 받아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졸업을 위해 미국에 머무르던 로이킴은 지난달 귀국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았고 이후 한국에서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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