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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새틴… ‘빛’ 나는 2019 칸 영화제 레드카펫 [패션탐구생활]

입력 : 2019-05-18 09:00:00 수정 : 2019-05-18 00: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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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르 패닝, 제시카, 공리, 틸다 스윈튼, 줄리안 무어, 에바 롱고리아(사진 왼쪽 위 시계방향)

 

제72회 칸 국제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를 찾은 스타들이 빛나는 의상으로 레드카펫을 수놓았다.

 

지난 14일 프랑스 칸에서 제72회 칸 국제 영화제의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줄리안 무어, 틸다 스윈튼, 공리, 엘르 패닝 등 세계적인 배우들부터 국내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의 제시카까지 각국의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제시카 인스타그램

 

예상치 못한 레드카펫에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은 제시카는 모자이크 작품을 연상시키는 은빛 메탈 장식과 풍성한 스커트의 깃털 디테일이 조화를 이룬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인형 같은 미모와 손색없는 자태를 과시했다.

 

사진=틸다 스윈튼

 

영국 배우 틸다 스윈튼은 크리스탈과 메탈의 장식이 돋보이는 은색 드레스로 개성적이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드러냈다. 네크라인부터 스커트의 아랫단까지 이어진 드레스의 장식은 마치 중세시대의 갑옷을 연상케 하며 틸다 스윈튼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부각시켰다.

 

사진=엘르 패닝

 

‘최연소 심사위원’으로서 칸 국제 영화제를 찾은 엘르 패닝은 살구색의 새틴 드레스로 화사한 자태를 선보였다. 특히 복부를 장식한 반짝이는 꽃 장식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드레스에 사랑스러운 포인트를 더하며 엘르 패닝의 소녀 같은 매력을 강조했다.

 

사진=공리

 

중국 여배우 공리는 크리스탈 장식이 아름다운 화이트 레이스 소재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특히 뷔스티에를 연상시키는 상의 디자인과 망토 같은 디테일의 드레스를 공리의 우아함과 섹시미를 동시에 드러냈다.

 

사진=에바 롱고리아

 

배우 에바 롱고리아는 칸 국제 영화제의 개막식을 위해 분홍색의 새틴과 메탈 장식이 조화를 이룬 드레스를 입고 과감한 노출을 감행하며 농염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이어 16일에 진행된 비경쟁부문 초청작 ‘로켓맨’의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전신을 금빛으로 감싼 드레스로 화려한 스타일을 과시했다.

 

사진=줄리안 무어

 

에바 롱고리아와 함께 ‘로켓맨’의 레드카펫 행사에 등장한 배우 줄리안 무어는 은빛으로 반짝이는 드레스를 택했다. 이와 함께 분홍색의 케이프를 레이어드해 과장된 메탈 컬러에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사진=AP뉴시스, AFP연합뉴스, 제시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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