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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주일 전 부킹 하고…" 김동성 전 아내의 과거 폭로 재조명

입력 : 2019-05-15 10:37:36 수정 : 2019-05-15 21: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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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출신 김동성(사진)이 친모 청부 살해 중학교 교사 임모씨와 내연 관계였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그의 전 부인 오모씨가 한 폭로가 재조명되고 있다.

 

2004년 서울대학교 음대생이었던 오씨(아래 사진 오른쪽)와 결혼한 김동성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과거 2011년에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했고 해당 방송에서 오씨는 “남편이 유명 인사라 결혼 전 어디를 가도 걸렸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날 친구에게 ‘너 신랑 지금 부킹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바로 다음 주가 결혼이었다”고 폭로했다.

 

오씨 말에 따르면 김동성이 결혼 일주일 전까지도 오씨 몰래 나이트클럽을 다니고 낯선 여자들과 부킹을 했다는 것.

 

그러면서 오씨는 “헐레벌떡 가서 현장을 봤더니 진짜 부킹을 하고 있었다”며 “(김동성에게) ‘엎기 전에 나와’라고 했더니 순순히 따라 나오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오씨는 “결혼 하루 전에는 오빠가 차에서 내려서 어떤 여자랑 영화관으로 들어간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나에게는 약속이 있어서 못 만난다고 한 상태였다”고 밝혀 당시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다음날,오씨가 김동성에게 거짓말을 따져 물으니 발뺌하면서 “선물을 사놨다고 하더라”고 밝혀 당시 출연진의 탄식을 자아냈다. 

나아가 오씨와 김동성이 결혼 14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지난해 12월 이후 복수의 매체에서 “오씨가 김동성의 내연녀에게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동성은 그동안 ‘비선실세’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 중학교 교사와 내연 관계로 얽힌 바 있다.

 

복수의 매체는 “결혼 이후 김동성의 여자 문제 등이 잦아 갈등을 겪었었다”며 “결혼 생활이 이어지는 동안 이러한 문제들이 이혼의 이유가 됐다”고 전했다.

 

실제 김동성의 측근은 “장시호 말고도 부부간의 신뢰를 깨는 일이 이었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다.

과거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김동성(왼쪽)과 아내 오씨.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 갈무리

 

그러나 김동성은 이혼 사유에 대해 “코치 일로 멀리서 지내면서 아내와 관계가 소원해졌고 소송 없이 합의 이혼 했다”며 “재산이나 양육권 문제 모두 대화로 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친어머니를 상대로 청부 살해를 시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임씨는 지난 14일 항소심 재판에서 김동성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 3부 심리로 열림 결심 공판에서 임씨는 “(어머니 청부 살해 시도) 당시 김동성을 향한 사랑에 빠져있었고,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며 “사랑을 방해하는 방해물(어머니)을 없애야겠다고 비정상적으로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고가의 스포츠카로 알려진 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 홈페이지 갈무리

 

임씨는 1심에서 김동성에게 2억50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스포츠카 애스턴마틴, 1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모두 5억5000만원 규모의 선물을 줬다고 밝혔다.

 

당시 임씨는 “김동성과의 내연관계가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었지만 항소심에서는 “김동성에 대한 애정 때문에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검사 측은 1심에서 “어머니를 살해하려고 한 사안이 중대하고 계획적 범행으로 수법 또한 잔혹하다”며 임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한 것과 마찬가지로 또 다시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임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내달 11일 이뤄질 예정이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연합뉴스, SBS ‘스타 부부쇼- 자기야’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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