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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기보단 편안한 노래로 성숙해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입력 : 2019-05-13 21:03:53 수정 : 2019-05-13 21: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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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앨범 ‘some-’ 발표한 가수 앤씨아

“이번 앨범 타이틀 ‘썸’(Some) 뒤에 ‘하이픈’(-)이 붙어 있습니다. 썸보디(Somebody), 썸원(Someone), 썸웨어(Somewhere), 썸타임스(Sometimes)처럼 뒤에 오는 단어에 따라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집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들어도 좋은 음악을 담았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요.”

가수 앤씨아(사진)가 지난 10일 두 번째 미니앨범 ‘some-’을 발매했다. 지난해 10월 싱글 ‘아임 파인’(I’m fine) 이후 7개월 만의 신보다. 이 곡은 별도의 음악 활동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앤씨아란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하는 것은 2년여 만이다. 앞서 2017년 6월에는 싱글 ‘읽어주세요’를 공개한 바 있다. 앤씨아는 “KBS2 ‘더 유닛’ 촬영과 걸그룹 ‘유니티’(UNI.T) 활동으로 신곡 발표가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밤바람’이다. 지친 누군가에게 밤바람처럼 다가가 위로를 건네고 싶다는 마음이 전해진다.

앤씨아만의 감성 보이스가 매력적인 곡이다. 처음부터 앤씨아의 노래는 아니었다.

“원래 ‘밤바람’은 제 곡이 아니었어요. 작곡가께서 가이드(가수가 어떤 멜로디, 어떤 느낌으로 불러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해 정확한 가사 없이 부른 노래)를 부탁해서 불렀던 곡이에요. 그런데 생각보다 곡이 좋았고 이런 느낌의 곡을 불러보지 못해 제가 한다고 했어요. ‘밤바람’은 저의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편안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서 하고 싶었죠.”

이번 앨범에는 앤씨아가 존경하고 리메이크하고 싶다고 얘기해 온 롤러코스터의 명곡 ‘습관’(Bye Bye)을 재해석한 곡이 담겼다. 디지털 싱글로 공개했던 ‘아임 파인’, 비투비 서은광과 함께한 ‘노래방에서’, 비투비 육성재와 함께한 ‘봄에 오면 괴롭힐 거예요’ 등 5곡이 수록됐다.

앤씨아는 “이제는 화려한 노래보다 듣기 편안 노래를 하고 싶다”면서 “앤씨아라고 하면 떠오르는 노래나 단어가 생길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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