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박유천 마약 투약 시인에 기자회견 당시 전 연인 황하나 반응 재조명

입력 : 2019-04-29 17:51:55 수정 : 2019-04-29 23:37:07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JYJ 전 멤버인 배우 박유천(사진)이 29일 마약 투약 혐의를 시인한 가운데 구속 전 그가 결백을 주장했던 기자회견에 대해 전 여자 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의 반응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던 황하나(오른쪽 사진)는 영장 실질심사 당시 ”연예인 지인이 권유했다”고 진술했고, 이에 전 연인 박유천이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 소식을 경기 수원구치소에서 전해들은 뒤 황하나는 눈물을 흘리며 배신감을 토로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유천은 당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절대 마약을 한 적은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경찰은 박유천을 3차례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그의 차량과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였다.

 

박유천은 1차로 진행된 마약 간이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마약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박유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받아들였다.

 

법원도 지난 26일 박유천을 구속됐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 등에 따르면 박유천은 오전부터 진행된 조사에서 마약 투약 및 구매 사실을 대부분 시인했다.

 

박유천은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면서도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황하나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마약을 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세계일보 자료 사진, 연합뉴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아일릿 원희 '시크한 볼하트'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