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나혼산 당연히 복귀할 것…아직 시기상조”… 한혜진은?

방송인 전현무(오른쪽)와 모델 한혜진.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결별 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잠정하차한 가운데, 전현무가 복귀에 대한 생각을 처음 밝혔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열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작발표회에서 전현무는 취재진으로부터 ‘나 혼자 산다’ 복귀 계획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모임의 회장직을 맡으며 메인 MC로서 프로그램의 중심축을 잡아왔다.

그랬던 그가 하차하자 시청자들은 아쉬움을 표했고, 이에 제작진은 “여전히 (전현무는) 무지개 회원이며, 좋은 기획이 생기면 함께 하고픈 식구”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하차한 전현무와 한혜진의 공백을 후임으로 채우지 않고 공석으로 두며 복귀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가수 헨리, 배우 윤현민, 방송인 전현무, 모델 한혜진,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이시언. MBC예능연구소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지 두 달 가까이 지난 지금, ‘나 혼자 산다’는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이시언 ▲웹툰작가 기안84 ▲배우 성훈(본명 방성훈) ▲가수 헨리 등 기존 무지개 회원들과 게스트를 중심으로 방송되고 있다.

전현무는 무지개 회원들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요즘 매일 (이)시언이와 기안(84)이 등에게 전화가 온다”며 “갑자기 휴식기를 갖게 돼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 혼자 산다’ 복귀 계획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복귀 할 예정이다. 지금도 지속적으로 제작진과 연락 중”이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지금 복귀하는 것은 다소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프로그램이 잘 아물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섣부르게 복귀하는 것이 시기상조일 것 같은 우려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전현무는 “계속 제작진과 (복귀 일정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한윤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