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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분기 수출 100억달러 미달

입력 : 2019-04-26 01:00:00 수정 : 2019-04-25 20:2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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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억9000만달러… 작년比 9.4% ↓ / 중장비 등 부진 탓… 12년 만에 처음

경남지역 기업체들의 올해 1분기 수출이 중국, 인도, 필리핀 등의 수출 부진 영향으로 12년 만에 100억달러 이하 수준에 그쳐 대상 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수출이 중국 등에 대한 건설중장비 등의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98억900만달러를 기록했다. 경남지역 수출이 100억달러 이하로 추락한 것은 2007년 83억8400만달러 이후 처음이다.

수입이 51억91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7% 줄어든 51억91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46억1800만달러 흑자를 냈다.

품목별 수출 실적에서 자동차부품, 화학기계, 항공기부품, 타이어, 승용차, 냉장고 등은 증가했으나 선박, 건설중장비, 금속절삭가공기계, 펌프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인 선박은 파나마·인도네시아·덴마크 등에서 부진했고, 건설중장비는 중국·인도·필리핀 등에서, 금속절삭가공기계는 중국·이탈리아·터키 등에서 하락했다.

그러나 자동차부품(미국·멕시코·독일 등)과 화학기계(카자흐스탄·태국·미국 등), 항공기부품(미국·영국·일본 등)은 호조세로 수출 증가에 힘을 실었다.

지역별 수출은 아시아 수출이 전년 1분기 대비 12.9% 증가한 40억8600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유럽은 이탈리아 금속절삭가공기계, 터키 금속절삭가공기계, 폴란드 자동차부품, 스페인 타이어, 덴마크 선박 등이 수출 감소를 주도했다.

 

창원=안원준 기자 am33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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