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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콘텐츠 개발로 차별화된 인프라 조성”

입력 : 2019-04-25 03:00:00 수정 : 2019-04-24 21: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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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은 해병대원들의 영원한 고향입니다.”

 

지진 특별법 제정 추진과 해병대 문화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이강덕(57·사진) 포항시장은 24일 “올해로 시 승격 70년과 부대 창설 70년을 함께 맞은 포항시와 해병대는 특별한 관계”라며 “해병인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반드시 거치는 곳이 포항”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시장은 60년 전인 1959년 경기도 파주에 있던 해병대 1사단이 포항으로 주둔지를 옮기면서 해병대는 포항시민들과 애환을 함께하는 등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동해안의 작은 어촌마을에서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근대화를 선도하며 오늘날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지난 60년간 해병대가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함께하는 동반자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병대 축제를 붐업시키기 위해 카퍼레이드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동해면 도구, 도구에서 오천읍 냉천까지 2회에 걸쳐 확대 운영한다”며 “해병대의 자긍심인 상륙작전 훈련시연도 청림운동장과 도구해수욕장 구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전국 100만 해병인이 ‘2019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달 전국 17개 시·도 연합회장과 경북연합회 소속 23개 시·군 지회장을 홍보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했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해병대 출신 모임인 국회 해병대전우회 회원 11명과 해병 110기 가수 윤항기, 해병 228기 배우 임채무, 포항시 홍보대사 김원효, 해병 1027기 개그맨 곽범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100만 해병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 시장은 “해병대 문화 콘텐츠 개발로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조성 및 경쟁력을 강화해 포항 해병대문화축제를 포항에서만 즐길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축제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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