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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연구자, 동북아해역 같이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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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25 03:03:00 수정 : 2019-04-24 17: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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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일본의 연구자들이 공통 역사무대인 동북아해역에 대한 연구를 교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이 대학 미래관 4층 컨벤션홀에서 ‘제2회 동북아해역과 인문네트워크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 학술대회는 동북아해역을 주제로 관련 연구자들이 학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북아해역에 대한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중‧일 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부경대 HK+사업단과 문사회과학연구소, 해양인문학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교육부의 후원한다.

지난해 개최된 ‘제1회 동북아해역과 인문네트워크 국제 학술대회’ 모습. 부경대 제공

학술대회는 ‘동북아 해역인문학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동북아해역의 교통 △동북아해역의 지식교류1 △동북아해역의 지식교류2 △동북아해역의 이주 △동북아해역의 기층문화 △동북아해역의 현대적 의미 등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일본 동양문고 연구부장 하마시타 다케시의 기조강연 ‘중국 해관사를 통해 보는 동북아시아 해역의 등대와 항로’ 등 22개 발표와 함께 토론이 열린다.

 

부경대 사학과 조세현 교수는 중국이 청말 해외사절단인 출사대신을 통해 군함 구매 등 해군건설에 나선 내막을 소개하고, 곽수경 HK연구교수는 한국과 중국의 개항도시 부산과 상해를 중심으로 영화 유입 경로를 밝힌다.

 

손동주 부경대 HK+사업단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국적과 전공의 연구자들이 같은 주제로 진행한 연구 성과를 교류하며 연구를 확장하게 될 것”이라며 “연구의 독창성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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