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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英 오피셜차트서 BTS 솔로곡 중 최고 스트리밍 기록 세워

입력 : 2019-04-24 09:28:08 수정 : 2019-04-24 09: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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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지난 16일 영국 오피셜 차트가 발표한 2019년 영국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BTS(방탄소년단) 40곡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2019 영국(UK) 오피셜 차트

 

이 중 멤버 지민의 두 솔로곡 '라이(Lie)'와 '세렌디피티(Serendipity)'가 각각 18위와 20위로 모두 랭킹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BTS가 발매한 앨범의 솔로곡 중 최고 순위다.

 

수록곡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이 결과는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을 향한 영국 내 인기를 실감케 한다. 

 

2018 영국(UK) 오피셜 차트

 

영국에서 지민의 솔로곡 파워는 2018년에 발표된 오피셜 차트에서도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지난 해 영국 오피셜 차트는 BTS의 노래 중 영국에서 가장 많은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인기 20곡'을 발표했는데 이 역시 지민의 '라이'와 '세렌디피티' 두 곡이 솔로곡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016년 발매한 정규앨범에 수록된 ‘라이’는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와 호소력 짙은 지민의 보컬이 진가를 발휘한 첫 솔로곡이다. 2017년 9월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앨범의 인트로곡 ‘세렌디피티’는 지민의 섬세하고도 감성적인 보컬에 매료된 전세계팬들의 사랑이 지속되고 있다. 

 

이 같은 활약은 미국 스포티파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라이’ 스트리밍 수는 자그마치 6700만 건을 상회 중이고 ‘세렌디피티’ 또한 인트로와 롱버전의 합산이 1억 건을 코앞에 두고 있다. 지민의 솔로곡은 공개 때마다 화제의 중심에 섰을 뿐 아니라 해가 지나도 그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2년 연속 영국에서 높은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지민의 솔로곡 파워는 서구권에서 특히 뜨겁다. 이는 그의 보컬이 주류 음악으로 분류되는 팝의 감성과 닿아있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12일 발매된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도 지민의 보컬이 가진 유니크한 매력이 잘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민의 도입부로 시작하는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8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특히 지민의 보컬이 돋보이는 수록곡 '홈(HOME)'이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 1위에 랭크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노래에 고유의 색과 멋을 입히는 동시에 새롭고 신선한 보컬로 언제나 변신을 꾀하는 지민의 파워는 솔로곡에 이어 앨범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추영준 선임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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