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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홍일 전 의원 오늘(23일) 발인…5·18 구묘역에 임시 안장

입력 : 2019-04-23 10:54:03 수정 : 2019-04-23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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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홍일 전 의원의 장례미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고(故)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발인식이 23일 오전 7시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오전 6시에는 함세웅 신부가 장례미사를 집전하고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발인식 후 고인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는 서교동 자택을 들렀다가 화장을 위해 서울추모공원으로 향했다.

 

화장된 김 전 의원의 유해는 같은 날 오후 광주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묘역)에 임시 안장될 예정이다.  이후 5·18 국립묘지 이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전 의원 유가족은 당초 김 전 의원을 5·18 국립묘지에 안장하려 했지만,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으로 인해 보훈처의 내부 심의를 먼저 거쳐야 한다는 변수를 만난 데 따른 결정이다.

 

김 전 의원 측은 전날 “유가족들이 협의한 결과 김 전 의원을 5·18 구 묘역에 안장키로 했다”며 “향후 소정의 절차를 밟아 5·18 국립묘지로 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숙환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별세하게 된 김 전 의원의 공식 조문은 21일부터 시작됐다. 빈소에는 고인을 ‘민주화를 이끈 정치인’으로 기억하는 여야 정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낙연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김현철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 문희상 국회의장,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박원순 서울시장, 고(枯) 노무현 대통령 장남 노건호씨,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 정재계 인사들이 문상하고 고인을 업적을 기렸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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