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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씨가 시켜서 했냐" 박유천 묵묵부답…세번째 경찰 출석해 조사받아

입력 : 2019-04-22 14:24:03 수정 : 2019-04-22 14: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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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경찰 조사 마치고 나오는 박유천.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가 금일(22일) 경찰에 3번째로 출석했습니다.

 

박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도착, 검은색 승합차에서 내려 조사를 받고자 마약수사대로 들어갔는데요.

 

검은색 후드티를 입고 흰색 모자를 쓴 그는 "혐의를 모두 부인하느냐", "황하나씨가 시켜서 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은 채 빠른 걸음으로 건물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박씨는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찰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서울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씨의 경찰 출석은 지난 17일과 18일에 이어 세번째입니다.

 

경찰은 앞선 두 차례 조사에서 박씨가 피로를 호소, 계획한 조사를 마무리하지 못함에 따라 이날 세번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박씨는 지금껏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황씨를 붙잡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씨로부터 "박씨와 올해 초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경찰은 이번주 박씨와 황씨의 대질을 통해 사실관계를 가려낼 방침입니다.

 

박 의 이번 출석 조사는 대질 전 그를 상대로 한 마지막 조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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