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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황교안 'X버릇 남 못준 듯'...임종석 '빨갱이'로 몰아 출세한 黃, 총선때 任과 붙어라"

입력 : 2019-04-22 10:30:16 수정 : 2019-04-23 07: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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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성발언 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80년대 민주화운동 당시 임종석 전대부장을 빨갱이로 둔갑시켜, 감옥에 보내서 출세한 공안검사"라며 21대 총선 때 황 대표가 나와 임 실장과 맞대결할 것을 요구했다. 

 

우 의원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우리 같은 사람(학생운동가)을 빨갱이로 만들어서 출세하더니 이제 문재인 대통령을 빨갱이로 매도해서 정치적 이득을 보겠다(라고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X 버릇 남 못 준다고 장외집회에서 첫 발언이 문재인 대통령을 김정은 대변인, 빨갱이로 매도 했다, 정치를 이런 식으로 시작하면 안 된다"고 쏘아 붙였다. 

 

우 의원은 "원고를 읽고 있더라, 즉석에서 한 게 아니고 일부러 도발을, 싸움을 건 것"이라며 "방법이 졸렬하다, 옛날에 우리를 빨갱이로 둔갑시키던 그 방식으로 똑같은 수법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황교안 대표가 (내년 총선에서) 어디 나오면 임종석 실장하고 붙었으면 좋겠다, 수사검사 대 당시 전대부장~"이라는 말로 황 대표의 '김정은 대변인'발언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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