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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딛고 16년간 장애인 직업재활 힘써

입력 : 2019-04-19 01:00:00 수정 : 2019-04-18 21: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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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유공자 65명 포상 / 오태희 희망세상 대표에 모란장 / ‘발달장애인법 견인’ 유영미 목련장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포상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20일 장애인의 날… “행복한 동행을” 이은희 캘리그라피 작가(가운데)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각장애인 그룹 ‘더 블라인드’와 공연한 뒤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보건복지부가 제39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 복지 증진에 힘쓴 유공자를 포상했다. 복지부는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장관표창 50명 등 총 65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선천적 지체장애인으로 목공예 교사를 거쳐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운영하면서 중증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16년간 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고용 확대에 기여한 오태희(64) 사회복지법인 희망세상 대표이사가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자녀를 돌보면서 발달장애인법 제정에 기여하고, 발달장애인가족 치유모형 개발에 힘써 온 유영미(58) 센터봄장애인단기보호시설장은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오태희(왼쪽), 유영미

국민훈장 석류장은 장애인고용노동지원센터를 설립, 장애인 고용 및 인식개선에 기여한 손영호(62)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과 국내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구근회(64)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장이 수상했다.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올해의 장애인상’도 3명에게 수여됐다. 세계 최초로 3D 촉각악보를 발명한 김예지(39) 숙명여대 실기강사, 의료사고로 장애인이 된 후 장애인 법률 상담·구제 활동을 해 온 최보윤(41) 법무법인 태신 변호사, 방콕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휠체어테니스 동메달을 수상하고 현재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황영택(53) 수레바퀴 재활문화진흥회 경기지부 회장이 수상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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