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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튜드’ 주방 세제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맘카페 ‘발칵’

입력 : 2019-04-17 17:18:02 수정 : 2019-04-18 10: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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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에티튜드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문 갈무리.

 

국내에서 젖병 세정제와 주방 세제로 인기인 ‘에티튜드’ 제품에 가습기 살균제의 성분이 극소량 검출됐다고 유아용품 전문기업 쁘띠엘린은 17일 밝혔다.

 

쁘띠엘린 측은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 성분이 극소량 검출돼 관련 제품의 생산을 즉각 중단하고, 회수 및 전체교환, 환불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쁘띠엘린은 주방 세제와 젖병 세정제 등 15개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를 시행한다고 이날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에티튜드는 캐나다의 유아용품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쁘띠엘린이 공식 수입해 판매해왔다.

 

미생물 증식을 방지하거나 지연시키는  MIT는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함께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쓰이는 살균 보존제 성분으로 과거 사망 사건을 일으켰던 가습기 살균제에도 포함됐던 성분이다.

 

에티튜드 측은 “문제가 되는 제품은 마지막 한 개라도 책임지고 회수하고 고객 한 분, 한 분의 환불 조치에 불편함이 없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며 “모든 임직원들은 이번 문제를 조속히 해결 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에티튜드 측이 회수하는 제품은 홈페이지(http://service.naturalattitude.co.kr/service_notice.asp)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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