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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 폭행’ 최재성 전 강북구 의원, 상해 혐의로 재판 넘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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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15 16:30:34 수정 : 2019-04-15 16: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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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을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입건된 최재성(40) 전 서울 강북구의회 더불어민주당 구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고경순)는 최 전 의원을 상해 혐의로 지난 1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최 전 의원이 폭행 사실을 인정했고, 피해자·목격자 등의 진술을 종합해볼 때 혐의가 입증됐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2월22일 오후 강북구 수유동 한 음식점 앞에서 동장 조모(57)씨를 손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는다. 조씨는 당시 폭행 피해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며, 오른쪽 눈 위를 3바늘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애초 최 전 의원을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지만, 조씨로부터 상해진단서를 받아 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한 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사건 당시 최 전 의원은 사퇴 의사를 밝혔고 강북구의회는 사직 안건을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윤리심판원도 전체회의를 열어 최 전 의원을 제명하고 앞으로 5년 동안 복당하지 못하도록 의결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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