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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국내 유통 인보사 성분 미국 제품과 같아"

입력 : 2019-04-15 11:56:35 수정 : 2019-04-16 16: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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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 유전자 치료제인 ‘인보사 케이주’. 코오롱생명과학 제공

 

퇴행성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의 주성분이 임상부터 현재까지 일관성 있다는 주장에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15일 강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코스닥 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49분 현재 전일 대비 7700원(16.07%) 오른 5만5600원에 거래 중이고, 코오롱티슈진도 전일 대비 3700원(19.17%) 오른 2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에 유통되는 인보사의 형질전환세포(TC) 역시 미국 검사 결과와 동일한 ’293유래세포’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보사는 사람연골세포(HC, 1액)와 형질전환세포(TC, 2액)을 3대 1 비율로 혼합한 주사제로, 당초 TC의 허가 사항은 TGF(전환성장인자)-β1 유전자가 도입된 연골세포였지만 미 임상 과정에서 TC가 연골세포가 아닌 태아신장유래세포(293세포)로 확인되면서 논란이 제기됐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런 결과를 두고 인보사가 비임상 단계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세포를 사용했으며, 개발 과정 중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인보사의 TC가 개발 과정 중에 바뀌지 않았음을 확인한 결과를 제출했다"며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 요청 등에 투명하고 성실하게 임해 이른 시일 내 환자들의 불안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봉식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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