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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바른미래당 개판 돼, 서로 밀어내기 중...조만간 안철수 귀국"

입력 : 2019-04-15 09:48:46 수정 : 2019-04-15 09: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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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바른미래당이) 개판 될 것"이라는 극단적 표현까지 사용,  '바른당-호남의원-안철수계'가 서로 밀어내기 중인 바른미래당 현 상황을 꼬집었다.

 

우 의원은 이날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바른미래당 내홍과 관련해 "정당 시작부터 비극이 잉태됐다, 한 지붕 세 가족이라고...과연 출신이 다른 분들이 화학적 결합을 할 수 있느냐(의문을 가졌는데) 결과적으로 결국 한 지붕 세 가족이었다"며 "(현재 3파가) 니가 먼저 나가라 싸움 중이며 결국 헤어질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질서가 사라진 개판이 되리라 점쳤다. 

 

우 의원은 "손학규 대표님 참 안됐다라는 말을 몇 개월 전에 드린 적이 있는데 결국 이렇게 종결된다, 정치 집단은 이합집산을 하더라도 노선, 공동으로 추구할 과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더 공감대를 형성하고 뭉쳐야지 '일단 한 집에 살아 보자' 하고 가면 결국 이렇게 선거 앞두고 헤어지게 된다"고 했다. 

 

우 의원은 바른미래당이 깨질 지경에 처할 경우 "조만간 안철수 선생도 귀국하게 되지 않을까, 또 귀국의 명분이 될 수 있다"고 안 전 대표 정계복귀를 예상했다. 

 

다만 우 의원은 "(바른미래당 내부서 서로 밀어내는) 샅바싸움이 꽤 길어질 걸로 보이며 12월 전까지 정리 안 되면 지금처럼~"라는 말로 엉거주춤한 동거형태가 계속될 가능성도 열어 놓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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