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대화의 희열2' 리아킴은 누구? 구독자 1500만+조회 수 34억 'K-POP 댄스 최강자'

입력 : 2019-04-14 10:20:47 수정 : 2019-04-14 14:33:34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2’ 캡처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 출연한 리아킴(본명 김혜랑)이 학창 시절 댄서를 꿈꾸게 된 계기부터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순탄치 않았던 과정을 밝혔다.

 

그녀가 운영하는 동영상 채널의 구독자는 1500만을 넘겼고, 영상 누적 뷰는 34억을 돌파했다.

 

선미 ‘가시나’와 트와이스 ‘TT’ 등 K팝 히트곡의 안무가로도 유명한 그녀를 보기 위해, 직접 춤을 배우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리아킴은 학창 시절 춤을 추게 된 계기부터 댄서로서 편견과 부딪혔던 이야기, 가수 뒤에서 춤을 추며 겪었던 차별, 스트리트 댄서로 세계를 제패한 뒤 기나긴 슬럼프에 빠졌던 사연, 슬럼프를 딛고 다시 일어서 세계적 댄서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오뚝이와 같은 인생사를 아낌없이 털어놨다. 

 

학창 시절 리아킴은 눈에 띄지 않는 아웃사이더였다고 한다.

 

그런 리아킴은 어느 날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공연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그녀는 동네 문화센터에서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첫수업에서 다이아몬드 스텝을 배운 뒤 집까지 그 스텝으로 춤을 추며 걸어왔을 정도로 빠져들었다. 

 

리아킴은 밤새도록 춤을 추고 또 췄다.

 

자연스럽게 학교에서는 잠에 빠져 있을 때가 많았고, 친구들은 그녀를 ‘시체’라고 불렀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을 믿어준 부모님 덕분에 더욱 춤에 매진할 수 있었던 리아킴은 대학 진학을 포기, 춤에 더욱 매진했다.

 

그 결과 ‘선생님’으로 춤 레슨을 하게 됐고 현아(본명 김현아)와 씨엘(〃 이채린), 효연(〃 김효연), 민(〃 이민영) 등에게 춤을 가르쳤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와 YG, JYP 등 기획사에서까지 레슨을 했다.

 

그렇게 하다가 이효리와 휴대전화 광고를 함께 작업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이효리의 2집 안무가이자 댄서로 활동했다.

 

이날 리아킴은 스트리트 댄서들에 대한 사회의 편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스트리트 댄스가 ‘애들이 한때 재미로 추는 춤’이라는 편견에 시달려왔다며 춤을 추다가 다쳐서 병원에 갔을 때의 경험을 언급했다. 

 

리아킴은 “병원에 갔는데 춤을 추다가 다쳤다는 말에 ‘발레를 하느냐’고 묻더라”며 “힙합 댄스를 하다가 다쳤다는 말에 ‘발목 아프니까 안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무심하게 말하더라”며 춤에 대한 편견을 고스란히 느껴야 했던 경험을 토로했다.

 

이날 리아킴은 “독보적인 ‘온리원’이 되기 보다는 모두가 다 같이 춤을 즐길 수 있는 ‘에브리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춤이 더 많은 이들에게 하나의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며 춤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리아킴이 가수 겸 작곡자인 MC 유희열과 함께 원포인트 댄스 교실을 열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뉴진스 민지 '반가운 손인사'
  • 최지우 '여신 미소'
  • 오마이걸 유아 '완벽한 미모'
  • 이다희 '깜찍한 볼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