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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연내 기준금리 동결 기조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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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11 11:45:51 수정 : 2019-04-11 11:4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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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회의록 공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AP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재확인됐다.

 

10일(현지시간)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대다수의 참석자는 올해 중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리 결정에 있어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와 관련해 KB증권은 5월 FOMC에서 경기를 판단하는 성명서 문구가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김두언 연구원은 “3월 FOMC에서 점도표 하향 조정으로 형성된 올해 금리동결 전망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대부분 위원은 올해 금리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일부 위원은 유연한 통화정책 결정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성명서에 등장한 인내심(patient)이라는 단어가 새로운 통화정책 지침으로 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경기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을 결정하겠다는 원론적 의도를 내포한 부분이지만 3월 FOMC 이후 시장에 형성된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경계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내달 1∼2일 5월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의 경기 판단이 반영되는 성명서 문구 변화가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의사록의 언급처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둔화가 예상되지만 이는 일시적이며 2분기에는 탄탄하게 반등할 것이라는 몇몇 위원의 전망이 있었다”고 전했다.

 

신동주 기자 rang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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