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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중심주의 희망 없어… 참가정 운동만이 혼란의 美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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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4-08 01:00:00 수정 : 2019-04-07 23: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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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서 6000여명 참가 / 100여개 기독교 교회 목사·신자들 참석 / 한학자 총재 “세계 각국 이기적 행동 / 축복가정 확산 통해 참사랑 실천해야” / “인류 품은 참어머님 아래 모두 하나” / 초종교초교파 합창단 축하공연 행사도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 가정연합, LA서 희망전진대회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6일(현지시간) 100여개 기독교 교회 목사와 신자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에서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 미국에 축복’이란 주제로 열린 희망전진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세계 모든 나라의 지도자들은 자국의 이익, 자기를 중심한 정치와 행동을 하고 있다. 그래서는 미래의 희망이 없다. 하루속히 하늘부모님, 창조주 하나님을 모시는 운동을 해야 한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에서 100여개 기독교 교회의 목사와 신자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희망전진대회에서 “미국은 하늘이 축복한 나라다. 그러나 그것은 미국만을 위한 축복이 아니다. 미국을 축복하신 하늘은 세계 인류를 품고자 하셨던 것”이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참가정 운동으로 혼란에 빠진 미국을 구원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날 현장참가자 외에도 전 세계에서 수천명이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행사에 동참했다.

한 총재는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 미국에 축복’(Peace Starts with Me: Blessing America)이라는 주제로 가정연합과 미국성직자의회(ACLC), 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오늘 우리는 참부모님을 통해 축복받음으로 인해 하늘부모님 앞에 참자녀로 설 수 있는 축복의 문이 열렸다”며 “예수님의 가르침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였지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간 선교사들은 자국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는 이기주의, 말하자면 베푸는 사랑이 아니라 빼앗아 오는 문화로 전락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희망전진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한 총재는 이어 “오늘날의 기독교는 참부모님을 기다리기에 앞서, 독생녀, 참어머니가 되실 분을 만나야 한다”며 “하늘이 선택해 세운 중심인물이나 나라가 책임을 못할 때 하늘은 또 다른 새로운 선민을 찾아 세우신다. 그리하여 한국에서 1943년에 독생녀가 탄생했다”고 강조했다.

한 총재는 “타락한 인류는 하나님을 그리워하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서 “오직 참부모님만이 축복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 딸로 다시 중생 부활시켜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참부모님은 기독교가 반대하는 환경에서 뿌리를 내리어 그때부터 축복결혼, 참가정 운동을 50년 가까이 전 세계적으로 해오고 있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종의 벽, 종교의 벽, 문화의 벽, 사상의 벽 등 많은 벽들이 있다. 거기에 인간의 무지로 인해서 많은 공해, 오염 물질도 만들어냈다. 기후 온난화로 인한 천재지변으로 이 나라도 많은 피해를 보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재는 그러면서 “오늘 축복받은 축복가정 여러분은 사랑스러운 자녀들이 지금보다 더 나쁜 환경에서 살기를 원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더 늦기 전에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답을 찾아야 한다. 방법은 오직 한 길, 참부모를 통해서 축복받은 축복가정만이 그 답”이라고 강조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에서 열린 희망전진대회에서 대회장을 가득 메운 6000여 명의 참석자들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의 기조연설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제공

앞서 김기훈 북미대륙 회장은 축사에서 “천주 축복식과 하나님의 축복이 미국과 함께 하리라는 참어머님의 말씀을 경청하러 오신 데 감사하다”며 “참부모님은 1960년부터 시작한 축복 결혼을 통해서 초종교적 다문화적 활동을 확대하고 가정의 중요성을 가르쳐주셨고, 참어머님은 인종, 종교, 문화, 국경을 넘어 참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계신다. 참어머님의 메시지를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행사가 열린 시티 오브 레퓨지 교회의 노엘 존스 목사는 “하나님께서 한학자 총재, 참어머님을 특별히 보내주셨다”며 “참어머님을 통해 모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조지 아우구스투스 스털링스 대주교는 “이 시점에 하늘부모님의 유일한 독생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참어머님께서 인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그리스도하나님센터교회의 티엘 베렛 목사, 러브 펠로십 테버내클교회의 헤즈콰이 워커 목사, 이슬람교 마호메드 아크바르 칸 이맘, 맷 새먼 전 미 하원 의원, 밥 매큐언 전 미 하원의원 등이 동참했다.

이날 ‘에미상’을 수상한 커티스 패로우 감독이 이끄는 500명의 초종교초교파 합창단과 젊은 신도들의 모임인 ‘대학원리연구회’(CARP)의 공연이 이어졌고, 한 총재의 일생을 요약한 애니메이션 ‘평화의 어머니’(Mother of Peace)도 상영됐다.

 

로스앤젤레스=정재영 특파원 sisley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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