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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새 MC 정인선이 곱창집 사장 당황케 한 사연

입력 : 2019-04-04 09:56:13 수정 : 2019-04-04 14: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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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새 MC로 출격한 배우 정인선(사진)의 시식 평가는 날카로웠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13번째 골목 충청남도 서산 해미읍성의 첫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 가운데, 정인선이 새로운 진행자로 합류했다.

 

이날 서산 해미읍성에서 처음 찾은 식당은 소와 돼지 곱창을 모두 파는 곱창전문 식당이었다.

 

 

백종원(사진)은 곱창집의 메뉴를 보고 “두 재료 관리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걱정하며 전골을 시식하던 중 어울리지 않는 맛과 향에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때 “입맛이 까다롭지 않고, 얼큰하고 짠 내장음식을 좋아한다”는 정인선이 출격해 백종원과 함께 대표 메뉴들을 시식했다.

 

 

정인선은 백종원의 제안으로 ‘소→돼지→소’ 곱창전골 순서로 시식하며 “처음 소 곱창전골은 냉이향이 엄청 강했고, 이어 돼지 곱창전골을 먹으니 샴푸 향 같은 느낌이 났다”며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그는 “또 다시 소 곱창전골을 먹으니 냉이 맛이 사라지고 기름 맛만 났다”며 “각각 맛은 좋다”고 거침없이 평가해 곱창집 사장을 당황케 했다.

 

백종원은 “돼지와 소 곱창전골이 서로의 맛을 해치는 관계가 됐다”며 안타까워했고, 정인선도 이에 공감했다.

 

 

이어 백종원은 소 곱창구이의 곱이 흘러내리는 이유에 대해 ‘보관온도’의 문제라고 지적 했다.

 

하지만 곱창집 사장은 보관온도의 문제가 아닌 재료의 질에 다라 다른 것이라고 맞서 갈등이 예상됐다.

 

한편 백종원이 찾은 두 번째 가게인 ‘돼지찌개’ 가게는 ‘반전의 손맛’을 보여줘 그를 놀라게 했다.

 

다양한 메뉴와 그때그때 달라지는 음식가격 등 사장님의 ‘프리스타일’ 운영방식에 보는 이들을 갸우뚱하게 만들었지만, 백종원은 “반찬부터 맛있다”며 흐뭇해했다.

 

 

백종원은 돼지찌개에 대해서 “이거 주문하면 안 된다”며 “술 먹어야 할 것 같고, 자제력이 없어질 것”이라며 극찬했다.

 

급기야 백종원은 “김치가 맛있다”며 주방점검 도중 사장님의 손맛이 담긴 반찬 찾기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은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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