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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민주노총 18명, 국회 담 넘다 연행

입력 : 2019-04-03 14:01:22 수정 : 2019-04-03 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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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열린 ‘노동법 개악 저지 2차 총력투쟁’에서 국회 진입을 위해 담장을 허물고 있다. 뉴시스

 

김명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 18명이 국회 노동법 개정 논의에 반대하며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담을 넘어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탄력근로제 확대 등에 반대하며 국회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던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명은 이날 오전 국회 정문 담을 넘어 노동법 개정을 논의하던 환경노동위원회에 진입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국회 울타리가 파손됐고 조합원들과 경찰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경찰이 김영환 위원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 18명을 붙잡아 경찰서로 연행했다.

 

조합원 8명은 전날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자유한국당 김학용 의원에게 면담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다가 1시간여 만에 경찰에 건조물 침입, 퇴거불응 등 혐의로 체포했다.

 

민주노총은 지난 1일부터 국회 앞에서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집회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과로사 OUT 공동대책위원회’ 반대집회에서 “주 52시간제 무력화를 위한 재벌 대기업의 청부입법인 탄력근로제 확대 개악 법안심의를 즉각 중단하고 법안을 폐기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연좌농성을 진행하며 총력투쟁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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