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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 상장사 33곳 상장폐지 위기

입력 : 2019-04-02 21:13:07 수정 : 2019-04-02 21: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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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웅진에너지 등 4개사 ‘의견거절’ / 코스닥에선 경남제약 등 28개사 비적정 / 동부제철 등 38개사 관리종목 신규 지정

12월 결산 상장사 33곳이 비적정 감사의견 등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는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2018년 사업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코스피시장 5개사, 코스닥시장 28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웅진에너지·신한·컨버즈·세화아이엠씨가 ‘의견거절’ 감사의견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또 알보젠코리아는 2년 연속 주식분산 요건 미달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상장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코스닥에서는 경남제약을 포함해 총 28개사가 감사범위제한, 계속기업 불확실성 등으로 ‘한정’ 또는 ‘의견거절’ 등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기업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1년간 유예기간이 주어진다. 하지만 2019년 재무제표 감사의견에서 다시 비적정을 받게 되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또는 자발적으로 지난해 재무제표 재감사를 받아 ‘적정’ 감사의견 판단을 받게 되면 상장폐지 사유가 해체된다.

아울러 거래소는 동부제철·한진중공업·폴루스바이오팜 등 코스피 3개사와 코스닥 35개사를 관리종목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동부제철과 폴루스바이오팜은 감사범위제한으로 감사의견 ‘한정’을 받았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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