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 감독과 4번 타자 이대호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에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1년에 100만원 이상 기부를 약정하는 사랑의 열매 캠페인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달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두 사람에게 나눔리더 인증패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감독과 이대호는 손아섭과 손승락에 이어 릴레이로 나눔리더에 가입하게 돼 롯데 자이언츠 나눔리더 회원은 4명이 됐다.
롯데 자이언츠는 인증패 전달식에 맞춰 2억원 상당의 사직구장 야구관람석 ‘체리 테이블’ 티켓 2만석을 모금회에 기탁했다. 모금회는 이 티켓을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 시설, 단체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부산 시민께서 꾸준히 아낌없이 보내 주신 사랑을 잊지 않고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며 “부산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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