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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해설 않겠다던 감스트…논란 뒤 심경 고백

입력 : 2019-03-29 17:55:25 수정 : 2019-03-29 17: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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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절대 지상파 방송에서 해설하지 않겠다”며 착잡해 했던 1인크리에이터 감스트(사진)가 “감사하다”고 자신과 관련한 논란 뒤 심경을 밝혔다.

 

감스트는 지난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감스트는 “제가 콜롬비아전이 끝나고 댓글을 다 찾아봤다”며 말문을 열었다.

 

감스트는 “기회를 주신 MBC에도 감사드리고, 저를 비난·비판하셨던 분들도 모두 감사드린다. 어찌 됐든 저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니까 그렇게 해주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을 터닝포인트로 삼아서 더 열심히 하겠다. 제가 해설하면서 너무 들떠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고 덧붙였다.

 

감스트는 나상호 발언과 관련해 “바로 사과를 드렸고, 나상호 선수가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상호 선수도 상처가 바로 아물지 않겠지만,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나상호에 재차 사과했다.

 

감스트는 “제 자리에서 열심히 하겠다. 이번 계기로 정말 많이 배웠다. 한층 더 성숙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말을 마쳤다.

 

감스트는 지난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콜롬비아의 축구 국가대표팀 간 평가전 당시, 김정근 아나운서와 서형욱과 함께 해설위원으로 나섰다.

 

이날 감스트는 중계 도중 후반 23분 이청용(보훔) 대신 나상호(도쿄 FC)가 투입된 상황에서 “나상호가 투입된다고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하는 등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발언을 해 시청자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온라인상에서 그를 향한 비난이 빗발치자 감스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목소리부터 지상파에 맞지 않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는 절대 지상파 방송에서 해설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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