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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부가티' 30억→15억 반값에 판 이유(스포트라이트)

입력 : 2019-03-28 22:24:29 수정 : 2019-03-29 03: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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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사진 왼쪽)씨의 부모가 살해된 사건을 재조명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JTBC 교양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사기 혐의로 실형을 살고 있는 이씨의 부모가 참혹하게 살인된 사건을 파헤쳤다.

 

피의자 김다운(34·오른쪽 사진)은 “제가 죽이진 않았습니다”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방송에 출연, “계획대로 수행이 됐었으면 완벽하게 15억원을 모두 챙겨 증발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30살에 1000억원대의 재산을 일궜다며 스스로 ‘성공신화’의 주인공으로 자처한 이씨는 세상에 자신의 재력을 드러냈다. 특히 30억원가량 주고 산 것으로 알려진 슈퍼카 부가티를 소유, 이목이 쏠렸다.  

 

이날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이씨 부모가 살해된 지난달 25일 사라진 5억원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부가티 거래가 성사된 경기 성남의 중고 슈퍼카 매매업체를 찾아갔다. 

 

당시 이씨의 동생 희문(31)씨는 부가티를 15억원에 팔았다. 이 중 5억원을 보스톤백에 담아 부모에게 전했는데, 공교롭게도 그날 김씨 일당 4명에게 변을 당하고 돈도 뺏기고 말았다. 

 

중고 슈퍼카 매매업체의 딜러는 방송에서 “정상적인 차였으면, 거래 금액이 20억∼ 25억원에 팔았을 수도 있었을텐데 이희진이라는 꼬리표가 달려서 15억원에 팔렸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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