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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첫 주연 영화 시사회에 ‘비공개 참석’한 유리, 친오빠 때문?

입력 : 2019-03-29 00:36:29 수정 : 2020-01-15 16: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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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인 서현(본명 서주현)과 리더 태연(〃 김태연), 수영(〃 최수영), 효연(〃 김효연), 티파니(〃 스테파니 황). 수영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겸 배우 수영(본명 최수영)이 출연한 첫 주연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시사회에서 본인이 소속된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와 함께 찍은 사진(위)에서 유리(본명 권유리)만 빠졌다. 유리는 시사회에 참여했는데 취재진은 물론이고 동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친오빠 불법 성관계 동영상 관련 여론의 뭇매를 의식’해 유리가 사진 촬영에서 자발적으로 빠진 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수영은 지난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과 사진에서 “막다른 골목의 추억. 소시(소녀시대)가 짱이야”라고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소녀시대 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리더 태연과 효연, 서현, 티파니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들은 활짝 미소를 지으며 서로 간의 친목을 다지는 등 수영의 첫 영화 촬영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멤버들은 전날 서울 광화문 씨네 큐브에서 열린 ‘막다른 골목의 추억’ 언론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유리도 참석했으나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유리의 조심스러운 행보를 두고 최근 불거진 친오빠 권모씨 관련 불법 성매매 동영상 유포 혐의에 대한 사회적 파문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소녀시대 유리(본명 권유리·왼쪽 사진)와 친오빠 권모씨

 

앞서 한 매체는 지난 12일 가수 정준영과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등이 2015년 말부터 10개월간 함께 있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는 걸그룹 출신 가수의 오빠 권모씨도 있었다고 익명의 정보원이 전한 제보를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가 이어진 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G씨가 유리의 친오빠 권씨라는 추측이 일파만파 확산했다. 실제 2016년 6월 권씨는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정준영과 절친한 관계로 소개됐고, 이 같은 추측은 힘을 얻었다. 

 

권씨 또한 해당 보도 이후 이튿날인 13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밀땅포차’ 개업 멤버로 업무 관련 대화방에만 포함됐을 뿐 성접대나 그 외에 사건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해명했으나 이 게시글은 최근 삭제됐다.

 

권씨가 언급한 선술집 이자카야 ‘밀땅포차’는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영업했는데, 그는 승리와 정준영, 밴드 FT아일랜드 리더 최종훈 등과 동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술집은 일본에선 도쿄의 신주쿠 신오쿠보역 인근, 국내에선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건물 2층에서 각각 영업했다. 국내점은 2016년 5월 문을 열었으며, 신주쿠점은 같은해 9월 개업했다. 현재는 폐업 상태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tvN ‘너의 목소리가 들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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