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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의 신들린 '선방쇼'에 팔카오는 '짜증'

입력 : 2019-03-26 22:40:08 수정 : 2019-03-27 1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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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A매치에 나선 조현우(사진·대구)가 ‘신들린 선방쇼’로 축구 대표팀을 구했다.

 

그는 2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풀타임을 소화, 한국의 2-1 승리를 도왔다.

 

지난해 11월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이후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조현우는 이날 콜롬비아의 막강 공격력에을 굳건히 막아서며 한국의 골문을 지켰다.

 

조현우의 활약은 전반부터 눈이 부셨다. 36분 페널티박스 바깥 왼쪽에서 상대 크리스티안 보르하(스포르팅 리스본)가 감아 찬 슈팅에 몸을 날려 쳐냈다.

 

후반 3분 루이스 디아스(주니오르)의 절묘한 슈팅에 타이밍을 뺏겨 한골을 헌납했으나 이후 조현우의 신들린 선방쇼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 플레이메이커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와 세계적인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가 후반 들어 전격 투입됐지만 조현우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로드리게스는 후반 18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으나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후반 31분 다시 회심의 슈팅을 했지만 조현우의 선방에 막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43분 팔카오(사진)는 회심의 헤딩 슛이 조현우에게 막히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팔카오는 경고를 받기도 했다.

 

조현우는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연속 헤딩슛까지 막아내며 신들린 선방쇼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대표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재성(킬)이 골을 기록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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