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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희진 부모 살해 피의자 '김다운' 신상 공개

입력 : 2019-03-25 16:57:23 수정 : 2019-03-26 06: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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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3)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다운(사진·34)의 신상이 공개된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5일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다운에 대한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이에 그의 얼굴은 오는 26일 검찰 송치 때 공개된다.

 

앞서 김다운은 지난달 25일 오후 중국 동포인 박모씨 등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 소재 이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씨 부친(62)과 모친(58)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이후 이들 일당은 5억원이 든 돈 가방과 벤츠 차량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씨 부모의 시신을 훼손해 각각 냉장고와 장롱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중 냉장고에 유기한 이씨 부친의 시신은 경기 평택시에 창고를 빌려 옮겨놨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관련 법률상으로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거나 강도 등 특정 강력범죄를 저질렀을 때, 증거가 충분하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는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신상정보 공개 결정 방침에 따라 김다운의 이름과 나이를 먼저 공개했다. 

 

경찰청 공보 운영지침 수사공보 규칙에 따르면 신상정보 공개가 결정된 피의자는 언론 노출 시 마스크나 모자 등을 씌우는 등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하지 않는다.

 

한편 특정 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에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을 공개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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