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아이돌 100대 브랜드평판 3회 연속 1위 "막강 파워 과시"

방탄소년단 지민이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3개월 연속 1위에 이어 남녀 통합 아이돌 개인 브랜드 평판에서도 3회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2월 22일부터 지난 23일까지 987명 아이돌 개인 브랜드 빅데이터 2억여개를 추출해 아이돌 개인 100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지수를 분석한 결과 방탄소년단 지민이 3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처음 신설된 아이돌 개인 100대 브랜드 평판지수 순위는 남녀 아이돌 통합 순위로 아이돌 개인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다.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지민 브랜드는 참여지수 128만 9845, 미디어지수 190만 2555, 소통지수 545만 5020, 커뮤니티지수 512만 9377 등 총 브랜드 평판지수 1377만 6797로 분석됐다. 지난 2월 브랜드 평판지수 932만 9494와 비교하면 47.67% 상승한 수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아이돌 개인 100대 브랜드 평판지수에 대해 지금까지 작년 12월과 올해 2월, 3월 세 차례만 결과 발표를 했는데 3회 모두 방탄소년단 지민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임을 입증한 셈이다.

이에 국내는 물론 숨피(Soompi), 코리아부(Koreaboo), KENH14, 트리뷴 폰티아낙(Tribun Pontianak)등 다양한 해외 매체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며 지민의 브랜드 평가 1위를 집중 보도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측은 "3월 아이돌 개인 100대 브랜드 평판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지민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잘생기다, 귀엽다, 잘하다"가 높게 나왔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약속, 홍콩, 유튜브"가 높게 나왔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2.02%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키워드는 최근 홍콩에서 성황리에 열린 월드투어 콘서트의 영향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의 메인댄서 겸 리드보컬인 지민은 4일간 계속된 공연 일정에도 지친 기색 없이 폭발적인 가창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화려한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보랏빛으로 물들인 헤어와 함께 그의 섹시하고 잘생긴 외모가 전광판에 비칠 때마다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공연 중간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로 착용한 안경은 사랑스럽고 귀여운 모습을 자아내 팬들의 호응이 컸다.

또 핵심 키워드 ‘약속(Promise)’은 자작곡 발표 후 지민의 브랜드 평판 결과에 수개월째 빠지지 않고 있다. 지민의 특출난 음악적 감성과 보컬리스트로서의 재능을 한 번에 보여준 자작곡 ‘약속’은 23일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1억 4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신기록 자체를 경신했다.

이는 사운드 클라우드에 발표된 K-팝 음악 중 최고 기록이며 현재 국내 차트 톱50 1위, 글로벌 차트 톱50 안에 유일한 K-팝으로 굳건히 자리 잡아 방탄소년단의 위상까지 드높이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3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이 1위를 한 올해 2월 가수 브랜드와 작년 12월 가수 브랜드,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에서 총 세 번의 키워드 분석에서 ‘지민’이 높게 나와 지민의 브랜드 평가 순위는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평가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 입증된 바가 있다.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지민 브랜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