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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심형탁, 4년만에 하차 "마음에 병이 조금씩 커져…꼭 돌아오겠다"

입력 : 2019-03-22 18:47:09 수정 : 2019-03-22 18: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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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심형탁 인스타그램

 

배우 심형탁이 4년에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하차한다.

 

22일 오후 방송된 '두시탈출 컬투쇼' MC 김태균은 방송 말미 "아쉬움만 가득했다"며 "4년을 함께 한 심형탁이 오늘 마지막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심형탁은 "나이를 조금씩 먹으면서 마음에 병이 조금씩 커졌다.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지려 한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또 "도라에몽을 좋아하는 배우로 알려준 것도 '컬투쇼'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김태균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심형탁이 유명해졌다. 너무 좋았다"며 제작진이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선물은 도라에몽이 그려진 감사패였다. 심형탁은 "평생 간직하겠다. 제가 괜찮아지고 기회가 된다면 꼭 돌아오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방송이 끝난 후 심형탁은 자신의 SNS에 "그동안 컬투쇼 금요일 '덕이'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다시 라디오로 돌아가는 날까지 열심히 살겠다. 앞으로도 '컬투쇼' 많이 많이 사랑해달라. 우리 제작진 가족이 준 소중한 도라에몽 트로피는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놓고 영원히 간직하겠다. 모두 모두 사랑한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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