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호주 해변서 거대 개복치 사체 발견 …목격자 “난파선 조각인 줄”

입력 : 2019-03-20 17:17:32 수정 : 2019-03-22 10:18: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호주 해변에서 특이한 생김새의 개복치 사체(사진)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호주 언론은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머리강 하구(강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어귀)에서 죽은 개복치가 발견됐다고 지난 19일 보도했다. 

 

낚시꾼이 발견한 개복치는 몸길이가 2.5m로 측정됐다. 바다에 사는 개복치는 4m까지 자라고 몸무게는 2t이 넘는 것도 있다. 

 

개복치를 발견해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올린 리네트 그젤라크는 “내 애인이 16일 낚시를 하다 죽은 개복치를 발견했다”며 “난 그게 가짜인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는 20일(현지시간) 호주 가디언에 “내 애인은 처음 개복치를 보고 난파선의 한 조각으로 착각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박물관 관계자는 “개복치는 호주에서는 매우 보기 힘든 물고기”라며 “개복치의 생명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은 보트와 플라스틱 쓰레기다”라고 설명했다. 

 

귀여운 외모로 인기가 높은 개복치는 복어목 개복치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다.

 

온대 및 열대 해역의 대양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 해안에도 나타난다. 

 

배지느러미가 없고 눈과 아가미가 작으며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가 매우 크고 특이하게 생겼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