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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입력 : 2019-03-21 03:00:00 수정 : 2019-03-20 20: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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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어촌 현장체험 참가자 모집 최장 / 60일 체류… 모든 과정 무료 진행 / 프로그램 운영 30개 마을 농가도 선정

전남도는 도내 농어촌에 일정 기간 체류하며 귀농·귀어·귀촌을 체험하는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도농 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도시민이 농어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마을에 선정된 완도군 신지면 울모래마을 전경. 완도군 제공

도는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장기민박 시설을 갖추고 귀농·귀어·귀촌 교육, 현장 체험, 주민 교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는 30개 마을 농가를 선정했다. 귀농·귀촌 희망자들은 이들 마을과 농가에서 5일에서 최장 60일간 머물며 농어촌 체험과 주민 만남, 선도 귀농 농가 견학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월15일부터 7월14일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숙박 및 농어촌체험 교육 프로그램 등 참가 비용은 무료다.

참가 희망자는 ‘전남에서 먼저 살아보기’ 홈페이지(live.jeonnam.go.kr)에 접속해 마을과 숙박할 객실·기간을 정해 신청할 수 있다. 또 마을 농가 운영자는 체류기간, 팀 구성 여부, 청년(만 18∼39세), 신청순서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귀농·귀촌 희망자가 머물 수 있는 마을은 △여수시 갓고을마을, 금오도 버들인 △순천시 개랭이고들빼기마을 △나주시 에코왕곡마을 △담양군 도래수마을, 운수대통마을 △곡성군 가정마을, 안개마을, 용암마을 등이다. 또 고흥군 금오·선정·신오마을, 보성군 다향울림촌·청암물고기학교, 화순군 들국화마을·잠업문화권마을, 강진군 다산초당권마을도 포함돼있다. 이밖에 △해남군 땅끝 장등마을 △영암군 왕인박사마을 △무안군 월선마을 △함평 상모농촌체험휴양마을·해당화권마을 △장성군 별내리마을 △완도군 청산슬로시티·울모래마을 △진도군 진도군귀농귀촌연합회 △신안군 청푸름농촌교육농장마을 등에서도 체험할 수 있다.

유현호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행복한 귀농·귀어·귀촌을 꿈꾸는 이들이 전남을 직접 경험해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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