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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논란으로 사라졌던 100만 유튜버 컴백

입력 : 2019-03-20 16:30:34 수정 : 2019-03-20 16: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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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활동했다는 논란으로 인해 유튜브계를 떠났던 유튜버 레나(본명 장희재, 사진 아래)가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다.

 

레나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레나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가 일베 논란에 휩싸여 유튜버 활동을 그만둔 지 1년여 만이다.

 

약 1년 만에 올라온 영상에는 레나의 얼굴 대신 편지 형식의 자필 메모만 담겨 있다.

 

레나는 “제가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 지 벌써 1년도 넘는 시간이 지났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제가 했던 잘못과 제가 상처 드린 분들을 생각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의 미성숙한 행동으로 다른 분들께 피해와 돌이킬 수 없는 큰 상처를 안겨드렸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레나는 “상처 드린 분들에 대한 죄송한 마음이 너무 커 더는 이 채널을 사용하지 않겠다. 본명인 장희재로 다시 처음부터 활동하겠다”며 유튜버 복귀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항상 언행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겠다. 이를 통해 진정성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한때 약 100만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했던 레나는 지난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일베 사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단어 및 문장을 쓴 사실이 적발돼 누리꾼으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레나는 지난해 1월9일 올린 영상을 마지막으로 유튜버 활동을 중단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일간베스트저장소 누리집·레나 유튜브 채널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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