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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 다문화가정 2세에 입학축하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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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19 03:00:00 수정 : 2019-03-18 19: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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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가정연합·선문대·다문화가정 최초 공군조종사 등 기부
입학축하금과 함께 3년째 한국어교실 운영, 다문화가정 호응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회장 최연택)는 17일 충남 천안시 성정동 센터 강당에서 천안지역 다문화가정 2세 18명(초등학생 6명, 중학생 12명)에게 입학기념 축하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 송인영 이사장을 비롯해 대만, 필리핀 등 4개국에서 온 학부모와 다문화가정 2세 새내기 등 50여명이 참석해 다문화가정 2세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 이사장은 “새 출발을 하는 다문화가정 2세 학생들에게 여러분은 다문화가정 자녀이기 때문에 대한민국과 외가 나라 모두 여러분의 나라이기 때문에 2개 나라를 가진 부자이며, 이미 세계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글로벌 리더가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 회원들이 17일 충남 천안시 성정동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 센터 강당에서 천안지역 다문화가정 2세들에게 입학축하금을 전달했다.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 제공.

이날 장학금은 신한국가정연합 3지구와 충남교구, 선문대학교 신학순결학과 학생들의 모금, 우리나라 최초 다문화가정 2세 공군 조종사 박준수 군의 기부금, 천안다문화가정 협의회 회원들의 다코야끼 판매 수익금 등으로 마련됐다.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 다문화가정 자녀 입학축하금 전달식은 올해로 3년째다. 지금까지 다문화가정 2세 40여명에게 500여만원을 전달했다. 행사를 주관한 최연택 회장은 “내년에는 보다 많은 기금을 확보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입학 축하금이 아닌 장학금을 고등학교 입학생에게까지 확대하여 혜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천안다문화가정협의회는 15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3년째 한국어교실을 운영 중이다. 충남도와 천안시에 등록된 다문화가정 대상 교육봉사 단체로 김장봉사, 경로당 어르신대상 봉사, 노인시설 공연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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