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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으나 현재 수감 중인 이희진씨 부모가 살해된 채로 경찰에 발견됐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이씨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각각 평택의 한 창고와 안양 자택에서 지난 16일 오후 6시쯤 숨진 채 발견됐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의 부모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실종신고가 들어왔고, 접수 2시간여 만에 이들의 사체를 발견했다.

 

경찰은 시신에서 외상이 발견된 점을 근거로 이들이 살해됐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3시쯤 용의자 1명을 검거한 후 공범으로 추정되는 3명을 쫓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들이 지난달 25~26일 사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들 둘 다 자택에서 살해된 후 창고로 옮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씨는 증권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씨는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그는 당시 벌금을 낼 돈이 없다는 입장을 보여 일당 약1800만원의 황제 노역을 하는 것 아니냐며 논란이 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것은 밝힐 수 없지만 이번 사건이 이씨 불법 주식거래 등 범행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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