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철(사진)이 햄버거 광고 촬영 당시의 에피소드를 방송에서 공개했다.
김영철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가로채!널‘에서 햄버거 광고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그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사딸라‘ 멘트로 광고를 찍은 데 대해 “촬영 전부터 샤워실까지 있는 좋은 분장차가 왔다“며 “햄버거 CF는 광고 촬영하는 데 40분 걸렸다”고 전했다.
이어 “대사가 ‘햄버거 세트‘, ‘사딸라‘ 이것 뿐이었다“며 “NG도 없이 한 번에 끝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금방 찍어서 광고가 나가면 상품이 팔릴까 싶었다”며 “정성이 부족한 것 같은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그런데 광고가 나간 후에 연장 제안이 왔다“며 기뻐했다.
이에 MC강호동은 “예능인들은 광고에 가면 여러 컨셉이 있는데, 마지막엔 꼭 ’마음대로 해보세요’라고 한다“고 말해 주변에 웃음을 안겼다.
김영철은 “촬영 현장에서 (광고) 브랜드의 외국인 지사장이 5000원 짜리 햄버거 쿠폰을 200장 줬다“며 “그래서 ‘동네 한 바퀴‘ 스태프들에게 나눠주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김영철은 현재 KBS 1TV 교양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 출연 중이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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