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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 "한달 전 육종암 진단, 허벅지 악성종양 제거 수술"

입력 : 2019-03-14 11:12:40 수정 : 2019-03-14 11: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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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호(왼쪽에서 두번째)가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면서 2014년 10월 부산영화제에 출품한 단편 영화 ‘천사의 노래’ 스틸컷. 김영호는 이 영화의 시나리오 작성부터 연출과 출연을 모두 담당했다. IMK.

 

연기파 배우 김영호(52·사진)의 육종암 투병 근황이 전해져 팬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김영호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종양 제거 수술 사연을 알렸다. 김영호는 “정말 많은 사람이 함께 걱정해주고 기도해줘서 수술이 무사히 끝난 것 같다”며 “앞으로 힘든 싸움을 하겠지만 지금 이 응원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14일 TV리포트에 따르면 김영호는 현재 육종암 진단을 받고 지난달 육종암을 진단 받고 허벅지에 생긴 악성 종양 수술제거 수슬을 받았다. 현재 항암치료 중이다. 그가 앓고 있는 육종암은 신체의 근육, 신경, 인대, 혈관 등 신체의 각 기관을 연결하고 지지하며 감싸는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대개 덩어리가 만져지다가 통증으로 이어지거나 운동 기능의 변화가 나타나는 등 증상이 동반된다.

 

김영호의 이 같은 투병 소식에 누리꾼들은 “힘내세요. 항암치료 잘 견뎌내면 치료 후 완벽하게 건강한 삶이 기다리고 있다”, “힘내고 쾌차하길 바란다”,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 등 그의 쾌유를 응원했다.

 

​김영호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육종암 투병 근황을 게재했다. 사진=김영호 인스타그램

 

한편 김영호는 1988년 언더그라운드 록 그룹 보컬로 활동하다 1994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명성황후’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 출연하며 스크린에 처음 데뷔했다. 이후 김영호는 영화 '유령'(1999), '블루'(2003), 드라마 '야인시대'(2002), '두 번째 프러포즈'(2004), '소금인형'(2007), '기황후'(2013), '슈츠'(2018)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심도 있는 연기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가수와 뮤지컬 배우 그리고 영화 배우와 탤런트 등으로 명성을 쌓던 그는 2014년 10월 20분 분량의 단편영화 ‘천사의 노래’를 직접 연출하며 영화 감독으로도 데뷔하기도 했다. 그는 인간의 내적 갈등에 대한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직접 쓰며 개봉 당시 큰 관심을 받았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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