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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입사원 공채 시작…상반기 5000명 선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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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03-11 11:37:00 수정 : 2019-03-11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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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들이 올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11일 시작했다. 올해 전체 채용 예상 규모 1만명 중 상반기에 절반인 5000명 정도가 선발될 전망이다.

 

이날 취업포털 ‘인쿠르트’ 등에 따르면 삼성의 올 상반기 신입 공채는 전자, 비전자 제조, 금융 3개 소그룹별로 진행된다.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는 이날부터 ‘2019년 상반기 3급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삼성카드와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생명, 삼성자산운용 등 금융 계열사는 오는 12일부터 입사 지원서를 받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제일기획, 에스원 등 비전자 제조 계열사는 오는 13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한다.

 

원서 접수는 모든 계열사가 오는 19일 마감한다. 이후 다음달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를 거치며, 합격자는 오는 7∼8월 입사하게 될 예정이다.

 

인크루트는 “2017년 그룹 공채에서 계열사별 공채로 전환한 이후 직무 중심의 채용 기조가 강화되는 추세”라며 “또 다른 특징은 대학 졸업 학점은 불문하고 어학성적은 필수라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지난해 8월 총 180조원 규모의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하면서 고용을 대폭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채용 규모는 1만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가운데 최소 절반을 상반기에 채용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하반기(4000명선)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취업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전체 계열사 채용 가운데 약 80%를 차지하며, 인공지능(AI)과 바이오, 5G, 전장부품 등 이른바 ‘4대 미래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인력을 증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기업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의 평균 ‘스펙’에 대해 학점 3.5점, 토익 772점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상반기 신입 공채 지원자 974명(4년제 대졸자 679명, 전문대 졸업자 29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전공 분야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응답이 60.9%였고, 대외활동 경험자가 43.4%, 인턴 경험자가 31.4%였다. 졸업 학점은 4.5점 만점에 평균 3.51점이었고, 토익 점수는 43%가 보유하고 있었으며 평균은 772점이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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