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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흉기로 여종원업 살해한 50대 남성 "술 취해 기억 안 나"

입력 : 2019-03-11 10:34:48 수정 : 2019-03-11 13: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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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서 만취한 가운데 흉기로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찔러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포항북부경찰서는 유흥주점 종업원 B씨의 목 부위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57)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지난 8일 오전 4시쯤 포항 북구의 한 유흥주점 앞에서 흉기로 B씨의 목 부위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종업원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이곳을 찾아 2시간가량 술을 마셨다.

 

종업원이 집으로 돌아가라고 요구하자 가게를 나왔다. 이후 2~3시간 뒤 이곳을 다시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다른 가게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범행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범행을 본 목격자가 많기 때문에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며 "명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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