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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허밍어반스테레오의 '스토커'가 실검에 등장한 이유는?

입력 : 2019-02-19 17:58:34 수정 : 2019-02-19 17: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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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허밍어반스테레오의 2집 타이틀곡 '스토커'가 19일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아 그 음악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블락비 재효와 피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인디밴드 허밍어반스테레오의 2집 타이틀곡인 ‘스토커'(2006)에 당혹감을 드러내는 도레미들 멤버들의 모습으로 꾸며졌다. 

이날 산채로 비벼보리 라운드에는 인디밴드의 노래가 나왔다.  문제는 허밍어반스테레오의 '스토커'였다. 비교적 느린 템포에 가사가 잘 들리는 노래였지만 1차 시기가 지나고 나서 도레미들의 얼굴은 급격하게 어두워졌다. 

피오는 감을 잡지 못하고 "이게 무슨 소리죠?"라고 한숨을 지었다. 피오를 제외 한 멤버들은 부자연스러운 가사의 문맥을 다듬으며 결국 가사를 맞췄다. 

허밍어반스테레오의 '스토커'는 스토커 시점에서 짝사랑 상대를 지켜보며 혼잣말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한편 화제를 모은 허밍어반스테레오 '스토커' 가사는 다음과 같다. 

"목욕하고 바로 나온듯한 머리 집안에서 입는 편안한 옷차림에/ 항상 이시간 몰래 산책을 나온 너를 봐/ 나는 스토커 보면 볼수록 말야 원빈 오빨 닮았단 말야/ 당신의 워킹은 나의 눈요기 투자인걸 머리 길은 남잔 죽어도 싫지만 말야" (중략)
"머뭇머뭇 길 물어 봤던 이십년째 토박인 나나나나나나/ 샤방샤방 눈빛에 사진 찍어 품에 안고 살았던 나나나나나나나 어째 네가 너무 좋은걸/ 한 번만이라도 네 품에서 젤 좋아하는 만화책 읽다 잠들고파 치카치카 양치질 행여 냄새날까/ 고민을 하는 나나나나나나 구석구석 원모어 하얀 치아처럼 되려고 하는 나나나나나나나/ 어째 너무 많이 닦은 걸 한 번만이라도 엉망이고도 근사한 그런 키스를 원해요"(중략)
한편 허밍 어반 스테레오는 2000년대 초 홍대 인디씬의 거두 역할을 했던 뮤지션으로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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