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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3개월차' 알렉스 "포장마차에서 프러포즈 해"

입력 : 2019-01-28 23:39:40 수정 : 2019-01-28 23: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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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3개월차인 가수 알렉스(사진·본명 추헌곤)가 방송에서 "포장마차에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알렉스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들은 로맨틱한 남자로 손꼽히는 알렉스에게 "실제로 아내 발도 씻어줬느냐”고 물었다.

이에 알렉스는 "부부가 발만 씻는 건 아니지 않느냐"며 답해 주변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었다.

이어 MC 김숙이 "실제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느냐"고 질문하자 알렉스는 "그 친구가 워낙 시끄러운 걸 좋아하지 않는 조용한 친구라 포장마차에서 같이 소주 한잔 하면서 ‘나는 결혼을 하고 싶은데 너랑 하고 싶어. 넌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 친구가 1주일만 시간을 달라고 했는데, 그 답도 좋았다. 나와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라고 말하자 MC 김구라는 "1주일 후 거절당할 거라고는 생각 안 했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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