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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이라 가능했던 공황장애 극복 방법

입력 : 2019-01-24 17:39:18 수정 : 2019-01-24 17: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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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나는 가수다' 출연하며 글로벌스타로 도약한 가수 황치열(사진)이 공황장애를 극복한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열정과 치열사이' 특집으로 동방신기 유노윤호, 개그맨 김원효, V.O.S 박지헌, 가수 황치열이 출연해 열정 넘치는 치열한 입담경쟁을 벌였다.

중국 대륙을 사로잡으며 '대륙의 황태자'로 불리는 황치열은 열정과 치열함으로 오랜 무명 생활을 끝내고 비상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황치열은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지금도 4시간을 잔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 그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비행기로 바쁘게 이동하던 중 공황장애가 올 뻔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비행기에서 갑자기 숨이 확 막히고 식은땀이 흘렀다고. 황치열은 "한 번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서 공연하고 다음날 아침에 이동하다 보니 여기가 어딘지 잘 모르겠더라. 약간 멘탈이 나갔다. 어디 가는 건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숨이 탁 막혀서 은행 계좌를 봤다. 잔고를 본 순간 숨통이 내려가더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황치열은 "내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황치열은 "베이징에 먼저 갔다 오신 가수들이 저를 보고 공기가 너무 안 좋고, 물이 안 맞을 수 있다고 했다"며 중국 적응기를 털어놨다.


이어 "중국 공항에 도착했는데 앞이 안 보이더라. 공기가 안 좋구나했다. 물을 마셨는데 물맛이 다를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전혀 상관이 없더라"며 "환경에 좌지우지되지 않더라"고 남다른 적응력을 자랑했다.

황치열은 지난해 억대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KBS2 '해피투게더'에서 황치열은 "중국 행사 수입이 한국의 100배다"라고 밝혔다.

당시 함께 출연한 방송인 장위안 역시 "'해피투게더'에 출연하려고 행사를 취소하고 왔는데 그 출연료가 3억"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국의 100배 수입을 받고 있다는 황치열은 '요즘도 아끼며 사느냐?'는 질문에 “사람이 쉽게 변하지는 않는 것 같다”며 황크루지의 건재함을 알렸다.

이어 황치열은 "물건 하나를 사는 데에도 한 달이 걸린다. 사고 싶은 감정이 순간의 느낌인가 싶어서 계속 생각한다. 그렇게 미뤄도 계속 생각나면 사는데, 최근에 고민해서 산 게 공기청정기다. 오래 쓸 거니까 제대로 사고, 최저가로 사고 싶어서 계속 기다렸다"고 말했다.

한편 황치열은 21일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앨범 'The Four Seasons'을 발표했다. 앨범 'The Four Seasons'는 2007년 데뷔 앨범 이후 12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The Four Seasons'이라는 앨범명에 걸맞게 사계절 내내 들을 수 있는 주옥 같은 노래들이 수록됐다.

한누리 온라인 뉴스 기자 han62@segye.com
사진=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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