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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인질 구출 ‘위장의 대가’ 영화 ‘아르고’ 실제 주인공 별세

입력 : 2019-01-21 21:32:18 수정 : 2019-01-21 21: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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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할리우드 영화 아르고(2012)의 바탕이 된 실화의 주인공인 전직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 안토니오 조셉 멘데스가 19일(현지시간) 7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멘데스가 위장의 대가(Master of Disguise)라는 호칭을 얻은 계기는 1980년 1월 27일 이란 테헤란에서 호메이니 혁명정부의 인질로 잡혀 있던 미 대사관 직원 6명을 구출해낸 일이다. 멘데스는 영화제작자로 위장하고 아르고라는 공상과학(SF) 영화를 찍는다는 명목으로 인질들이 있는 테헤란 캐나다 대사관에 들어갔다. 구출팀은 실제 특수분장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인질들을 영화사의 직원들로 변장시키고 여객기에 태워 스위스 취리히로 탈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CIA 인텔리전스 스타 훈장을 받은 멘데스는 1990년 2성 장군급 지위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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